여수시(시장 정기명)는 드론배달점, 인명구조함,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, 공용주차장 등 8종 575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‘자율형 사물주소판’을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.
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 및 공간에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부여하는 주소로, 건물이 없는 곳에서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.
시는 기존의 정형화된 남색 바탕의 표준형 사물주소판과 달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캐릭터인 ‘다섬이’를 활용한 자율형 사물주소판으로 섬박람회 홍보와 시인성 및 식별성을 높였다.
또한, 사물주소판에 QR코드를 추가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 스캔만으로 현재 위치의 도로명주소가 표시되고, 112, 119 긴급신고센터 등과 연동되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.
시 관계자는 “앞으로도 주소정보시설 개선방안을 모색해 시민의 생활 편의와 안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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