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디지털타임즈

순천시, 순천만국가정원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신설…

보훈문화 확산과 “헌신에 대한 예우 확대”

전창민 기자 | 기사입력 2024/10/30 [13:20]

순천시, 순천만국가정원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신설…

보훈문화 확산과 “헌신에 대한 예우 확대”
전창민 기자 | 입력 : 2024/10/30 [13:20]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▲ 순천시의회 유승현 의원  ©



순천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우선 주차구역을 순천만국가정원 동문과 서문 주차장에 각 1면씩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. 이번 조치는 국가보훈처의 요청에 따라 전국 지자체 공영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마련하기 위한 순천시의 첫 단계다.

 

순천시는 이번 설치를 시작으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.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, 그 가치를 일상에서 존중할 수 있도록 주차구역을 통해 편의를 제공하고 예우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.

 

순천시의회 유승현 의원은 “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에게 예우를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”이라며 “순천시와 협력해 공공기관뿐 아니라 대형 할인마트, 호텔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로도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”고 밝혔다.

 

순천시 정원운영과 방수진 과장은 “국가유공자들의 복지와 편의 향상을 위해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”며, “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하는 국가유공자들에게 작은 편의가 되기를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
 

한편, 순천시의회는 지난 6월 「순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」을 통해 주차대수 50대 이상 규모의 순천시청, 소속기관 청사 및 순천시가 설치·관리하는 공공시설에 최소 1개 이상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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