순천시(시장 노관규)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4년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사업에 지난 22일 최종 선정되어, 국비 20여억 원을 포함한 총 41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.
본 사업은 정부의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 전략에 따라 바이오가스, 고체연료 등 가축분뇨 처리 다각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.
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추진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은 일 70톤 처리 규모로 2025년 말 완공 될 예정이다.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축분을 경축순환자원화센터로 가져와 수분함량을 줄이고 펠릿형태의 고체로 성형하여 일 20여톤의 고체연료를 생산하게 된다. 여기서 생산된 고체연료는 인근 화력발전소에서 활용될 계획이다.
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분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, 축분으로 인한 악취 및 민원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한편, 시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축산 악취 개선을 위해 가축분뇨 운송비 지원, 가축분뇨 환경 개선, 유효 미생물제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.
이 기사 좋아요
<저작권자 ⓒ 한국디지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>
댓글
|
많이 본 기사
|